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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망, 장례식 가야해"…입사 3주차 신입, 휴가계 퇴짜에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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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3-1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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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친구 사망, 장례식 가야해quot;…입사 3주차 신입, 휴가계 퇴짜에 퇴사

ⓒ News1 DB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입사한지 3주 된 신입 사원이 친구의 장례식장에 가기 위해 휴가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회사를 퇴사했다. 사연을 전한 직장 상사는 이 상황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인스티즈, 루리웹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사한 지 3주 된 신입사원이 친구 장례식 못 가게 해서 회사 그만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신입사원의 직장 상사인 글 작성자 A씨는 "입사한 지 3주 된 신입사원이 친구가 죽어서 장례식장에 가야 해서 다음날 출근을 못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A씨는 "퇴근하고 갔다 오면 되지 않냐고 물었더니 회사는 서울이고 장례식장이 부산이라서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입사 3주밖에 안 돼서 연차가 없기 때문에 하루 쉬게 해주는 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신입사원은 "그러면 그냥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짐을 싸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사원의 이와 같은 퇴사에 대해 직장 상사인 A씨는 "이해가 되는 상황이냐"라고 물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차를 당겨서 좀 쓰게 해주면 안 되나? 저런 회사에는 나 같아도 충성하고 싶지 않다", "하나만 봐도 열을 알 만한 회사. 일주일 뒤 월차 나올 텐데 그 정도도 못 쓰는 회사라니 일찍 퇴사한 것은 현명한 행동이다", "다른 면에서도 정말 융통성 없을 회사. 당연히 친구가 훨씬 소중하다", "기계가 아닌 사람을 고용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등 회사의 대처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 밖에도 "장례식장이 정확한 이유라기보단 구실이 필요했을 듯", "직장 상사의 권한 밖 문제였을 듯. 원칙은 원칙이다", "상사가 이해된다. 신입들이 거짓말하고 놀러 가거나 누릴 거 다 누리고 퇴사하는 거 많이 봤다"는 반응들을 보이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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