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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공주, 영웅이 되다"…흡혈곤충에 피까지 내준 37세 교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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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3-12-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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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나라 구한 영웅” 외신극찬 37세 서울대 女교수
빈대퇴치법 개발한 김주현
WSJ도 주목 “흡혈곤충 대모”


quot;빈대공주, 영웅이 되다quot;…흡혈곤충에 피까지 내준 37세 교수 누구


‘빈대 퇴치’의 1등 공신으로 서울대 의대 열대의학교실 김주현 교수가 주목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흡혈 곤충의 대모가 한국의 빈대 퇴치 작전을 짜다’라는 보도에서 그의 연구성과를 조명했다.

김 교수는 최근 한국에 빈대확산 논란이 일자 효과적인 빈대퇴치 방법을 고안해 내며 숨은 영웅으로 떠올랐다.

김 교수는 2020년 논문에서 국내 빈대들이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혀냈고, 이를 토대로 저항성을 가진 빈대를 퇴치하기 위한 대체 살충제 성분 두 가지를 확인하고 미국 위생곤충학회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김 교수에 의뢰해 국내에서 가장 효과적인 빈대 퇴치방법을 고안해 내는 추가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WSJ은 “김 교수의부모님이 처음에는 딸의 직업 선택에 대해 걱정했지만 이제 그 딸은 국가적 영웅이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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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이시혁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교수는 “김 교수는 흡혈곤충의 대모가 될 운명이었다”고 전했다. 박사후 연구과정을 지도한 존 마셜 클라크 미국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UMass 교수는 그녀를 ‘빈대 공주bedbug princess라고 부르기도 했다.

김 교수는 “내 관심은 인간을 해치는 곤충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퇴치하느냐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빈대연구를 위해 실험실에서 키우는 이나 빈대에게 직접 피를 내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수혈용으로 쓸 수없는 혈액을 기증받아 실험용 생물에 먹이를 주지만 모자랄 경우의 대응책이었다.

WSJ은 온통 곤충으로 가득한 김 교수의 이색적인 연구실 풍경도 소개했다. 진드기, 초파리, 머릿니 등 곤충 인형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커피를 마시는 머그잔에는 모기 그림과 함께 ‘조용하지만 치명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벽에 걸린 티셔츠에는 온갖 곤충들 그림과 함께 “만약 당신이 숨 쉬고 있다면 우리는 당신을 찾아낼 것”이라는 문구가 프린팅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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