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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말 듣고 이혼했다가 후회" 여성 하소연…"왜 친구탓?"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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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02-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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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친구 말 듣고 이혼했다가 후회quot; 여성 하소연…quot;왜 친구탓?quot;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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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여성이 친구 말 듣고 이혼했다가 후회한다고 토로하자, 누리꾼들은 "친구 탓하지 말라"며 그를 비난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말 듣고 이혼한 게 후회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남편과 싸울 때마다 친구들에게 연락하면 다들 그런 사람이랑 왜 사냐고, 자기라면 못 살겠다고 했다. 그래도 저는 흔들리지 않고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던 중 A 씨는 어렸을 적 친하게 지낸 친구와 연락이 닿아 남편과 싸운 얘기를 털어놨다. A 씨는 "친구들 그 누구보다도 제 상황을 잘 이해해 주는 듯하고 챙겨줘서 그 친구가 갈라서라고 한 말에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고 했다.

이혼을 계속 고민해 왔다고 밝힌 A 씨는 "남편은 싸울 때마다 이혼을 언급하고 정말 너무하다 싶게 돈으로 치사하게 굴었다. 하지만 평소엔 누가 봐도 금실 좋은 사이여서 제가 스트레스받는 결혼 생활이라고 생각 안 했다"고 적었다.

이어 "항상 제가 남편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별거로 가는 절차였지만, 생각해 보면 제가 정말 잘못했을 때 남편이 그랬던 것 같다"며 "내 주관대로 해야지 싶었는데 뭔가 친구 말이 맞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족과 거의 안 보고 지낸다. 그래서 이혼하고 나니 이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문득 있다. 남편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가족이 없어서 남편과 그 정도의 관계가 제겐 큰 거였나 보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사실 요새 그 친구와의 사이가 소원해졌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이혼하고 나서도 그 친구와 연락하며 미주알고주알 서로 얘기하고 가족처럼 느꼈는데 친구는 그 정도가 아니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혼의 원인은 친구가 아니라 남편", "남 탓하지 마라. 부부 얘기를 떠벌린 대가다", "선택은 본인이 한 거 아니냐", "이래서 부부 고민 들어주면 안 된다. 본인 힘들 때 얘기 들어준 것만 해도 좋은 친구 아니냐. 그 친구는 무슨 죄냐", "이혼 안 했어도 후회했을 듯", "감정 쓰레기통 노릇 해줬더니 책임 전가까지 하네", "친구가 왜 연락 끊었는지 알겠다" 등 A 씨를 뭇매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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