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여중생 또 소화기 들자…"잡아가 달라" 아빠가 신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난동 여중생 또 소화기 들자…"잡아가 달라" 아빠가 신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4-01-22 20:30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얼마 전 중학생들이 지하 주차장에서 소화기를 쏘며 놀다 붙잡혔는데 그 중 한 여중생이 이번에는 자기 집 앞에서 그러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딸이 잘못을 깨우쳐야 한다며 아버지가 직접 신고한 겁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머리 여중생이 친구 두 명과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여학생 집 앞에 내리는 아이들 복도엔 이미 다른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고 아이들은 후다닥 올라탑니다.

문 사이로 보인 복도는 희뿌연 소화 분말이 가득합니다.

문틈으로 하얀 가루가 들어오자 아이들도 손을 내젓고 코를 막습니다.

여중생이 자기 집 대문과 복도에 소화기를 뿌렸습니다.

[여중생 가족 : 먼지가, 닦은 자리 있잖아요. 여기에…]

이 여중생, 아파트에 소화기를 뿌린 게 처음이 아닙니다.

[JTBC 뉴스룸 지난 17일 :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중학생들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여학생이 낀 무리 아이들은 이 아파트와 인근 아파트에서 소화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여학생 아버지는 타일렀지만 아이는 듣지 않았습니다.

[여중생 아버지 : 저한테 막 욕설을 하면서 소화기를 갖다 뿌리겠다 이렇게 위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112에 신고한 거거든요.]

피해는 보상하기로 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아이가 걱정입니다.

[여중생 아버지 : 속상한 게 어제 딸 아이가 생일이었어요. 미역국도 끓여주고 용돈도 주고 제발 좀 잘 좀 하자…]

언론에 알려진 게 오히려 독이 됐다고도 했습니다.

[여중생 아버지 : 영웅담이 돼버렸어요. 딸이 밥을 먹고 있는데 나 뉴스 나왔다 이렇게 자랑을 하더래요.]

아이들이 촉법소년 제도를 이용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처벌 받더라도 달라질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여중생 아버지 : 법을 너무 잘 아니까 자기가 이 처벌을 안 받는다는 거 아이가 이거를 이용하는 거예요.]

경찰은 조만간 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합니다.

아이가 조사 받길 바라는 아버지 마음은 아팠습니다.

윤정주 기자 yun.jeongju@jtbc.co.kr [영상취재: 공영수,김대호 / 영상편집: 유형도]

[핫클릭]

한동훈 관둬 용산 심기 건드린 결정적 두 장면

올해 아이 태어나면 7세까지 받는 지원금 얼마?

스키장서 10살 아이, 10m 리프트 아래로 떨어져

열애 인정♥ 조세호 단독 인터뷰…결혼 계획 묻자

나혼산 조규성 무전술 클린스만? 긴급분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81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13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