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가게 천장 무너지더니 물 콸콸…순식간에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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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더니 점점 물줄기가 굵어집니다. 이내 왼쪽 천장이 무너지고 매장 안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합니다. 지난달 25일 지어진 지 2년 된 경기도 안양의 한 건물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업주인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옆 가게 사장에게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가게로 갔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보자 가게는 건물 2층에 위치했는데, 같은 층 다른 가게들과 엘리베이터 3대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외부로부터 차단돼야 할 방화 구역이 제대로 마감처리 되지 않아 외부 냉기가 그대로 전달된 게 사고 원인이라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보자는 "시공사가 합의금 1천만원을 제시한 상태"라며 "받아들이지 못하면 소송하라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축허가를 낸 시청은 시공사에 시정명령만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안전진단과 소송 준비 등에 1천만원이 들었고, 가게 인테리어 및 영업 피해 금액은 억대"라며 "자영업자는 피해 복구를 빨리 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시공사가 알고 노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명품백 돌려주면 국고 횡령?…팩트체크 해봤습니다 ▶ 스스로 의사봉 치고 파행…허식 황당 불신임안 거부 ▶ 사진 합성에 욕까지…교권 피해 신고했더니 돌아온 건 ▶ "별 보러 가자" 성희롱·욕설 일삼은 이곳 간부들 ▶ 소방관 채용 기준 남녀 동일…혹시 여성에 불이익?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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