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심사 출석…"죄송한 마음 없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심사 출석…"죄송한 마음 없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4-08-01 10:11

본문

뉴스 기사
미행 의심해 범행했는지 묻자 "네"…직장 불화 등은 부인

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모37씨가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백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피해자가 미행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했는지 묻는 말엔 "네"라고 답했으며 마약검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선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안 했다"고 했다.

또 평소 도검을 소지하고 다녔나 ,직장에서 불화가 있었던 게 사실인가 등의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께 은평구 아파트 정문 앞에서 날 길이 75㎝의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인 남성 A4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전신 다발성 자절창흉기에 의한 상처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구두소견을 냈다.

백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던 피해자의 어깨 등을 벴으며 A씨가 근처에 있던 아파트 관리사무실 쪽으로 가 신고를 요청한 이후에도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백씨가 산책 과정에서 피해자와 마주친 적이 있을 뿐 개인적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백씨는 평소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돌출 행태를 보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PYH2024080108590001301_P2.jpg

boi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우리 대대 3대 엉덩이…" 여성상관 성적 모욕한 병사 선고유예
1.5m 수심서 다이빙한 50대, 바닥에 머리 부딪쳐 크게 다쳐
대한항공, 일반석 컵라면 제공 중단…"난기류 화상사고 방지"
영상 조회수 수천만 여전사 김예지는 차분하게 장전 중
한낮 밀양 풀장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사고경위 조사
모친 향해 흉기 휘두른 딸 체포…"전날 정신질환 진단"
부부싸움 하다 방에 불붙인 50대 남편…10대 자녀가 진화해
펜싱 3연패 이끈 폭풍 5득점…비밀병기이자 신스틸러 도경동
유명 래퍼가 공원서 행인 폭행…경찰, 입건 전 조사 착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8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88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