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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민 대학원 장학금 802만원 환수"…曺 "요청한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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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3-10-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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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3월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에 참석해 조 전 장관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3월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에 참석해 조 전 장관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뉴스1

서울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급했던 장학금 802만원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은 이에 대해 “애초에 제가 요청한 적도 없는 장학금”이라며 “요청한다면 기꺼이 환수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지난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민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과 장학금 환수가 지연되고 있다’는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 총동창회 산하 장학재단인 장학회는 조민이 서울대에 입학하기도 전에 장학금 401만원을 지급했다. 2014년 2학기는 조민이 부산대 의전원에 다닌다고 휴학계를 냈는데도 401만원을 지급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조민은 다른 장학생의 3배가 넘는 이례적 금액을 받았는데 환경대학원 교수들은 하나같이 조민을 추천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서울대는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고 장학금을 환수하는 동시에 2014년 관악회 ‘묻지마’ 장학금 지급에 관여한 사람이 누군지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유 총장은 이에 대해 “일단 입학 취소 절차가 매듭이 되면 그 사실을 관악회에 통보하고, 이후 말씀하신 절차에 대해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대는 현재 조민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 결정을 위해 졸업한 대학들의 학적 처리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 조민은 2014년 1학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서울대 동문회 산하 장학재단 ‘관악회’에서 총 804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했다. 이후 2학기 중이던 9월 3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발표가 나자 휴학계는 내고 이후 미등록 제적 상태다.

조민은 같은 날 자기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제가 미등록 제적된 학교까지 언급하다니 놀랐다”며 “서울대 환경대학원 학적을 포함한 모든 학력은 제게 아무 의미가 없고 해당 장학금은 애초에 제가 요청한 적도 없는 장학금”이라고 했다.

이어 “휴학 당시 관악회에 전화해 휴학했으니 받은 장학금을 돌려주겠다고 했으나 관악회에서 그런 절차가 없다고 했다. 만약 관악회에서 절차에 따라 환수를 요청한다면 기꺼이 환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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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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