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집회 갈게요"…"출석 안부를테니 용기내 전진해요"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교수님, 집회 갈게요"…"출석 안부를테니 용기내 전진해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12-10 09:08

본문

탄핵 집회 참여 학생 격려한 대학 교수
“불의 두려워 말고 용기 내 전진하라”
“출석보다 중요한 건 지성인의 실천”
quot;교수님, 집회 갈게요quot;…quot;출석 안부를테니 용기내 전진해요quot;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느라 강의에 불참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한 학생의 메일에 보낸 답신이 화제다. 사진은 7일 저녁 서울 여의도공원에 운집한 시민들이 윤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허영한 기자


한 대학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느라 강의에 불참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한 학생의 메일에 보낸 답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X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서울의 한 대학 철학 교수가 강의에 불출석하는 대신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가는 학생에게 “용기를 내서 전진하라”고 격려한 메일이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메일을 작성한 교수 A씨는 “고등교육의 목적은 지성인의 배출에 있다”며 “사회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메일을 보낸 학생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그 장정에 나서는 데 제가 말릴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수업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이니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의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용기를 내 전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수 A씨는 끝으로 “온 마음으로 응원 드린다. 설령 강의실에 1명도 없어도 출석을 부를 생각은 없다”며 “2시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수업과 상관없이 미리 가셔서 준비하셔도 좋겠고, 잠깐 있다가 나가도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ae_1733793244651_567839_1.png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느라 강의에 불참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한 학생의 메일에 보낸 답신이 화제다. X엑스·옛 트위터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스승” “이분 교양 수업도 진짜 좋음” “교수님 멋지다” “양해 구한 학생도 대단하네” “공부보다 중요한 게 있지” “학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길” “용기 내서 전진하란 말씀에 내가 다 위로받고 간다” “학생들 응원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전국 31개 대학, 대학생 700여 명은 촛불집회 본 집회에 앞서 대학생 시국 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다. 이들은 K pop 음악에 맞춰 피켓을 흔들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현장을 지켜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관련기사]
정유라, 가수 이채연 저격 "정신 차려라…뭘 안다고 지껄이냐"
황교익, 임영웅 탄핵 논란에 "집회 시민 모욕으로 들릴 수도"
홍콩 경마장에 가수 비가 왔다고?…팬들 화들짝 놀란 사연
"혹시 시위 다녀왔어요?"…식당서 묻던 남성, 갑자기 꺼낸 것
콜라 마시면 치아가 썩는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2025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비상계엄 후폭풍, 다시 맞이한 탄핵 정국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3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2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