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10만명 돌파한 서울형 키즈카페, 올해 13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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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기존 49곳에서 130곳으로 늘린다. 주말에 이용자들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다음달 17일부터 일부 지점의 주말 운영 횟수와 수용인원 또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운영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2022년 5월 구립 종로점 개점 이후 지난해 말까지 23곳시립 2곳, 구립 21곳의 키즈카페를 개관했으며, 민간키즈카페 인증제를 통해 26곳을 추가로 서울형 키즈카페로 지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들 49곳 키즈카페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키즈카페의 장점은 민간 대비 5분의 1 수준의 저렴한 이용료와 돌봄 서비스”라며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울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돌봄 서비스는 민간키즈카페와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우선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에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54곳을 올해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평균 이용률이 38%로 저조한 공동육아방 중 시설 규모가 100㎡ 이상인 시설을 서울형 키즈카페로 우선 전환할 방침이다. 민관협력을 통해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폐원 어린이집 등에서도 키즈카페 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민간키즈카페 인증제를 현재 26곳에서 50곳까지 확대하고, 인증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50억 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서울시는 주말 이용객을 고려해 다음달 17일부터 키즈카페 주말 운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로 늘릴 계획이다. 운영 횟수 확대는 시립형 2곳동작구 시립1호점, 양천구 목동점에 우선 도입하고,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키즈카페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주말 운영 횟수가 확대됨에 따라 카페 운영 종료시간도 오후 6시에서 8시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수용인원을 늘리더라도, 안전을 감안해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도 필수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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