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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탄 車, 대형트럭이 들이받아…180도 회전 뒤 분리대와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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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3-12-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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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에 실려 병원 후송... 생명엔 지장 없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5일 저녁 자신의 승용차에 타고 고속도로로 이동하던중 뒤에서 달려온 대형 트럭에 후미를 추돌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선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8시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에서 지인과 저녁식사를 마친 뒤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자가용에 타고 과천~의왕 고속도로에 올라 경기 화성시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의왕톨게이트를 통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 전 본부장은 뒤에서 달려온 8.5톤 카고트럭에 추돌당했다. 3차로로 달리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은 그 충격으로 180도 회전하면서 1차로까지 튕겨져나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차의 조수석쪽 측면이 중앙분리대와 부딪히는 상황이었으며, 유 전 본부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차가 없어, 후속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다.

유씨는 지나던 다른 차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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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hs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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