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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환전소 강도 포비아…모형 총 들고 4000만원 털어간 남성, 20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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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3-1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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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얼굴 모자이크 요/사건줌인/사진/환전 강도


모형 총을 들고 환전소에 나타나 4000만 원 넘는 돈을 훔쳐 간 남성이 2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환전소 주인에게 플라스틱 탄알BB탄을 쏠 수 있는 모형 총을 들이밀며 협박해 4000여만 원을 훔쳐 도주한 조선족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50분경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환전소에 검은 옷과 모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30대 중반 남성 A 씨가 들어왔다. A 씨는 잠시 환전을 하러 온 척하더니 강도로 돌변했다. 그는 환전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여성 주인에게 모형 총을 들이밀면서 챙겨온 쇼핑백을 건네며 “있는 돈을 여기에 다 담으라”고 협박했다.

이 남성은 도난 방지를 위해 창구에 설치된 대형 유리 가림막을 뛰어넘는 등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줌인/사진/환전 강도




동아일보가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환전소 창구 위에 설치된 약 3m 높이의 도난방지용 가림막도 단숨에 뛰어넘어 주인에게 다가갔다. A 씨는 직접 쇼핑백을 벌리며 주인에게 돈을 담으라고 재촉했다. 모형 총을 든 A 씨가 가까이 오자 겁에 질린 주인은 금고에 들어 있던 현금 약 4000만 원을 모두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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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인은 창구 책상 아래에 달린 비상벨을 몰래 눌러 범인은 환전소 인근에서 붙잡혔다. 비상벨 신고를 받은 경비업체가 경찰에 신고했고 범행 20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경찰은 환전소 인근에서 도주하고 있던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서 벌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A 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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