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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는 딸이었다더니" 살해·암매장 40대 친모, 송치 땐 입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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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3-07-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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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원치않는 딸이었다더니quot; 살해·암매장 40대 친모, 송치 땐 입 닫아

둘째 자녀를 출산한 지 일주일 여만에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친모 A씨40대가 검찰 송치를 위해 13일 오전 인천 미추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둘째 자녀를 출산한 지 일주일여 만에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구속 전 "원치 않는 딸 출산이었다"고 입을 열었던 그는 송치 전 몰린 취재진을 향해서는 입을 닫았다.

13일 오전 8시30분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40대 여성 A씨가 송치 전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이날 경찰 호송차에 타기 전 몰린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을 받았다.

"7년동안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나"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범행했나" "왜 자수하지 않았나" "단독 범행이었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에도 한 차례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당시에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고, "아들 앞에서 범행했나"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고 했고, "원치 않는 임신이었나"는 질문에 짧게 "네"라고 했다.

A씨는 이날 검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A씨는 2016년 8월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산부인과에서 B양을 출산한 뒤 일주일여만에 숨지게 해 시신을 김포 소재 텃밭에 매장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전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에서 B양을 출산했다. B양의 친부는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A씨는 당시 첫째 자녀를 홀로 양육 중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초 지난 5일 A씨에 대해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수사를 이어갔다.

A씨는 둘째 자녀 B양이 태어난 지 하루만에 숨져 김포 소재 친정 텃밭에 매장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출산 일주일여만에 B양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탓에 아이를 숨지게 한 뒤 매장했다"고 시인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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