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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당첨, 다음장 긁었더니 또 10억원…4천원 복권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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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05-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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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세탁소 다녀오는 길에 주머니에 있던 현금을 털어 산 복권이 총 20억원에 당첨됐다. 스피또2000 47회차 1등 당첨자 A씨 사연이다.15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산 복권으로 잭팟을 터뜨렸다.

A씨는 “1등 당첨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씩 소액으로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 옷 수선을 위해 세탁소엘 들렀다가 건너편 복권판매점에서 현금을 털어 스피또2000 한 세트4000원를 샀다고 밝혔다.

집에 가자마자 복권을 긁어본 A씨는 환호성을 질렀다. 처음엔 1000만원 당첨인 줄 알았는데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해 보니 10억원, 1등 당첨이었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다음 장을 바로 긁었다. 이번에도 1등이었다.

A씨는 복권 2장 연속 당첨으로 총 20억원의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됐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뻐했다”며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가족들과 여행 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대출금 상환, 자동차 구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또2000은 1세트2장를 구매할 경우, 연식 발행으로 최대 20억원에 당첨될 수 있는 즉석 복권이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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