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딸 창밖에 던져 살해해놓고…"조울증·우울증 있다"는 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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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생후 6개월 된 여아를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20대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친모는 평소 조울증과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4일 살인 혐의로 A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2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채 가정사로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인 그는 화가 난다며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다퉈 집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온 배우자는 집 안에 아기가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에 의해 1층에서 발견된 영아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숨졌다. 지난 1일에도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와 말다툼을 한 A씨는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를 했는데, 사건화를 원치 않는다고 밝혀 현장 종결 처리됐다. 경찰은 조울증·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 검증하는 한편, 살해 후 1층으로 던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영아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경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추가 조사 필요…일정 조율 中” ▶ 전청조 사기 피해액 36억↑…경찰, ‘공범 의혹’ 남현희 추가 소환 ▶ 웨딩 촬영 한혜진 "10월10일 결혼한다"…폭탄 발언 ▶ ‘수천억 매출’ 여에스더, 前 식약처 과장에 고발 당해…왜? ▶ “음바페 유니폼에 웬 한글?” ‘이강인 신드롬’ 깜짝 이벤트 봤더니 ▶ 배우 김정화, 2억으로 3층 건물주 됐다…커피 사업 번창 ▶ 이동건, 15년 전 세상 떠난 동생에 대한 그리움…"스무살에 멈춰 있는 너" ▶ 강주은 "남편 최민수와 관계 가졌던 여자들과 친해"…폭탄 발언 ▶ 엄정화, 갑상샘암 수술 부작용…"목 뜯어내고 싶기도" ▶ 김창옥, 알츠하이머 의심 고백 후 근황…제주서 힐링중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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