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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서 김장하던 며느리, 시어머니에게 못 배워서 못한다 잔소리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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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3-12-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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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말에 제가 예민한 건가요"

시댁서 김장하던 며느리, 시어머니에게 못 배워서 못한다 잔소리 들은 사연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 말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김장철을 맞아 시댁을 방문했다.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에 시누이들도 모두 모였다.

오랜만에 모인 시누이들은 본인 시댁에서 김장을 하느라 힘들었다는 한탄을 늘어놓는 등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는 갑자기 A씨에게 들으라는 듯이 "OO시누이는 시댁에 참 잘한다"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시어머니의 이런 발언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가족모임 때도 시어머니는 시누이와 비교하는 듯한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이에 A씨는 "형님 같은 며느리 얻으셨으면 좋았을걸요"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는 정색을 하며 "그러게"라고 받아쳤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장을 마무리한 A씨와 시댁 식구들은 김장 김치를 통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공기와의 접촉을 막기 위해 버무리지 않은 배추로 김치를 덮는 과정을 지켜보는 A씨에게 시어머니는 "너는 이런 걸 못 배워와서 못 한다"라고 말해왔다.

A씨는 "안 배워서가 아니라 못 배워서라고 했다"며 "본인 딸들은 본인이 다 가르쳐서 잘 한다고 했는데 시누이도 와서 안 버무린 배추 왜 덮냐고 물었다"고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A씨네 가족은 평소 김치를 사 먹어서 김장을 해본 적 없었다. 김장에 서투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시어머니에게 못 배워서 그렇다는 말을 들은 것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제가 뭐 시댁에 딱히 잘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남편도 저희 친정에 마찬가지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저 두 가지 말 제가 예민하게 듣는거냐"며 "남편은 첫 번째 말은 듣고도 가만히 있고 두 번째 말은 못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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