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소리 듣기 싫어"…생후 3일 딸 살해 후 냉동고에 얼려 유기한 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우는 소리 듣기 싫어"…생후 3일 딸 살해 후 냉동고에 얼려 유기한 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3-12-09 10:06

본문

뉴스 기사
quot;우는 소리 듣기 싫어quot;…생후 3일 딸 살해 후 냉동고에 얼려 유기한 엄마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 A씨가 8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태어난 지 3일 된 친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혼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8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모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징역 15년과 전자장치 부착 및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건은 2018년 4월경 광주 광산구의 한 모텔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A씨는 생후 3일 된 영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아기가 계속 운다는 이유로 모텔 방에 아이를 뒤집어놓고 외출하면서 숨지게 했다. 이후 시신을 가방에 담아 집으로 옮긴 뒤 냉장고 등에 2~3주 동안 보관한 뒤, 종량제봉투에 담아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자체와 경찰이 출생 미신고 문의 전화를 걸며 아이의 소재 파악에 나서자, A씨는 아이가 살아있다고 거짓 답변했다. 두려움에 떨던 A씨는 아버지의 설득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의 아버지는 그동안 딸이 출산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초반 경찰에 진술할 당시, 육아 스트레스로 3시간가량 외출한 뒤, 귀가했을 때 생후 6일 된 딸이 겉싸개의 모자에 얼굴이 덮인 채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에서 아기 양육이 힘들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6일 동일 법정에서 열린다.



123@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형수의 이중생활…황의조 동영상 협박 혐의, 구속기소
▶ 이정재·정우성이 120억 넣었다…상한가에 주주들 환호한 이 회사
▶ 이선균 마약 파문 불똥?…문채원 SBS 연기대상 참석 여부 관심
▶ ‘女스포츠 선수 수입 1위’ 19살 테니스 천재, 올해 번 돈 봤더니
▶ 계란프라이 안해줬다고…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들
▶ 김새롬 “여러분 저 새 출발해요” 깜짝 공개
▶ 차태현 "美서 공황장애 실신…박경림 옆에서 지켜줘"
▶ 비·김태희 집 ‘초인종’ 여러번 눌러…‘스토킹 혐의’ 40대女의 최후
▶ 돈 주고 술·담배 사주고…초·중생 성매수한 방과후강사 최후
▶ “갑자기 주먹으로 때렸다”…대낮 목동서 4명 묻지마 폭행한 50대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26
어제
1,228
최대
2,563
전체
444,26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