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소방서 갈등 깊어졌다…"생명 구한다" vs "재산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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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지난달 23일서울 동작구사당동 화재 현장에서 동작소방서 소방관이 비상사다리를 이용해 어린아이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 동작소방서] 동작구 주민들 “양보 할 만큼 양보했다” 상도119안전센터의 현위치와 향후 이전 후보 지역. 그래픽=김경진 기자 신통기획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밀집한 반지하 주택 사이로 초기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골목길에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다. 문희철 기자 하지만 상도동 주민들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도 조합에 불리한 건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상도15구역 한 조합원은 “서울시는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부지 가치를 공시지가로 따지고 건축비도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계산해 이 가치만큼 용적률을 조정하는데, 조합원이 소유한 땅 시세나 조합비를 투입하는 공사비는 이보다 훨씬 비싸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서울시가 3.3㎡당 약 400만원의 표준건축비를 적용한다면, 실제 체육시설에 투입해야 하는 건축비는 3.3㎡당 최소 800만원 수준이라는 게 주민 주장이다. 이로 인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용적률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단독 영상] 주민 목숨 살린 동작구 소방관들 지난달 2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화재 현장에서 불길에 뛰어든 동작소방서 소방관들. [사진 동작소방서] 지난달 25일 오전에도 동작구 관내 주택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불길에 뛰어들어 주민 2명을 구조했다. 불과 이틀 차이로 발생한 화재 현장 2곳은 모두 상도15구역과 3~5㎞ 떨어져 있다.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상도119안전센터가 상도15구역으로 이전한다면 분초를 다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 사고를 줄일 수 있다”라며 “상도15구역에 상도119안전센터가 이전·설립되면 최대 수혜자는 상도15구역 주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J-Hot] ▶ "왜 와퍼 주니어 샀냐"…92세 女총장 상식파괴 식성 ▶ 이승기 아빠 됐다…이다인과 결혼 10개월만에 득녀 ▶ 새신부 몸 뒤덮은 건선 지옥…남편이 불려갔다, 왜 ▶ 신세계家 외손녀, 걸그룹 데뷔?…화제 부른 사진 한장 ▶ "돈 되는 그림은 이것" 수천만원 찍어본 솔비 꿀팁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희철 reporter@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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