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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들 두고 밤샘 파티"…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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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4-02-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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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이 아들 생일날 참석한 와인 파티 사진. /사진=최동석 인스타그램 갈무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방치하고 파티에 참석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박지윤의 전남편 최동석은 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지윤이 아이들을 제주 집에 둔 채 서울에서 밤샘 파티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을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며 "며칠 전 아들한테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했다고. 생일은 엄마와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집에 온 아들은 기침을 심하게 했다. 전날 엄마와 병원에 갔다 왔다고 했다. 채 1박 2일이 안 되는 시간 아들과 게임도 하고 밥도 먹고 즐겁게 지냈다.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엄마가 서울에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이 있다.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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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사진=티빙 제공, 머니투데이 DB
최동석은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 그런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딸과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지금은 이 영상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다음 날 아침 아들이 학교에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젠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은 아직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둘은 자녀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들은 박지윤이 맡고 있지만, 최동석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아이들을 데려올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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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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