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 죽어"…바가지 논란에 요금 잡기 나선 지역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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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4 21:07 조회 57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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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부 지역축제장에서 음식이나 상품을 비싼 값에 팔아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습니다. 비난이 커지면서 축제마다 요금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한 그릇에 1만원.} 5천원어치는? {5천원어치는 안 팔아요.}] 한 외국인 유튜버가 우리나라 지역 축제에 갔다가 올린 영상입니다. 비싼 음식값에 놀랐다고 했습니다. 바가지라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한철 장사인 지역 축제에선 그동안 이런 일이 잦았던 게 사실입니다. [축제 방문객 : 5천원어치 팔아요? 그러니까 안 판다는 거야. 진짜로 안 판대. 다시 여기 또 오겠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역에 관광객을 모으려고 만든 축제인데 오히려 사람을 내?게 됐습니다. 그러자 자정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한 지역 축제를 찾았습니다. [주혜령/강원 원주시 반곡동 : 닭갈비 1인분에 1만5천~1만6천원 하는데 여기는 1만4천원 하니까 일단 메뉴판 보고서 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인들이 가격을 조정한 겁니다. [이순영/상인 : 이윤을 조금 덜 가져가더라도 오시는 관광객이나 지방 사람들에게 맛볼 수 있게끔…] 오는 18일 개막하는 강릉 단오제는 감자전 2장에 1만2000원, 막걸리 1병에 6000원 이런 식으로 미리 가격을 못박았습니다. [김형준/강릉단오제위원회 사무국장 : 우리 축제가 나로 인해서 피해를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러다 망한다는 위기감 때문인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유이뿅YUIPYON 조승현 기자 cho.seunghyun@jtbc.co.kr [영상취재: 박용길 / 영상편집: 김황주] [핫클릭] ▶ 하한가 부른 투자카페 운영자…제2의 라덕연 사태? ▶ 오염수 방류 코앞인데…방사능 검사량 못 따라잡을 판 ▶ "너 아는 검사 있어?"…버스기사 뺨 때리고 승객 위협 ▶ 난도질 당한 알박기 텐트…네티즌들은 "속이 시원" ▶ "이러다 다 죽어"…지역 축제들 바가지 논란 지우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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