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4만원?"…춘향제 바가지요금 논란에 남원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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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공무원 및 민간단체 상대로 조사 나서
전북 남원시는 지역 축제인 춘향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축제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 감사실은 야시장 운영 전반을 맡은 단체인 춘향제전위원회와 담당 공무원들을 상대로 야시장 참여 업소 선정과 음식 가격 책정 기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지난 달 25일부터 닷새간 열린 춘향제 기간에 개설된 야시장 운영 전반을 맡은 단체다. 이번 조사는 ‘춘향제 기간에 야시장 업소들이 지나친 바가지요금을 씌웠다’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서 비롯됐다.
남원 춘향제는 전북 남원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로, 지난달 25일부터 닷새간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시작 이후인 지난달 30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4만원짜리 통돼지 바비큐와 1만8000원 해물파전 등을 찍은 사진과 함께 가격에 비해 양이 매우 적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남원시는 춘향제를 앞두고 물가 안정 캠페인까지 실시한 바 있으나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시는 이번 감사가 처벌보다는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뿐만 아니라 전국의 각종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고질적 병폐”라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만들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딸들이 남긴 떡볶이 국물에 밥 말아 먹는 아빠..딸은 “이해 안 돼. 토 나올 거 같아” 비난 ▶ “성관계는 안 했어요”…기혼 동료와 6개월 교제·코로나 방역수칙 어긴 해경 ‘해임 정당’ ▶ ‘성적 매력 안 느껴진다’는 3년차 부부에 박시은 “저흰 일어나서 ○○부터 한다” ▶ 여자 없으니 벨 누르지 마세요…다세대 주택 공지문 왜? ▶ "아버지 입에서 구더기가…" 요양병원 찾은 딸 경악 ▶ “돈가스 3㎏ 85명이 나눠 먹었다”…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무더기’ 퇴사 ▶ “집 봐야 하니 비번 알려달라”…음란행위 후 흔적까지 남긴 중개 보조원 ‘집유’ 확정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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