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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허벅지 더듬고 성희롱…서울아산병원 상습 성추행 교수,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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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3-06-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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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허벅지 더듬고 성희롱…서울아산병원 상습 성추행 교수, 5개월만 복직
[서울아산병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와 간호사 등 10여명을 성추행·성희롱 했다는 의혹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A 교수가 오는 9월 복직한다. 정직 5개월여 만의 복직에 전공의와 여성 의사들이 ‘피해자 보호’를 촉구하며 반발했다.

피해자들이 병원에 신고한 A교수의 문제 행위 가운데는 “심장 초음파 보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손으로 목 아래부터 가슴 끝까지 쓸어내렸다”, “회의하는 동안 허벅지를 자주 만졌다” 등의 진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가 여성 전공의에게는 “일이 힘드니 몸매 유지는 되겠다” 등의 언어적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건 이후 피해자 중 일부는 A 교수로부터 받은 피해로 정신과 진료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입장문을 통해 "위계 관계에서 발생한 폭력이자 사회적 기준에서도 범죄로 여겨지는 짓을 저지르고도 고작 몇 개월의 정직으로 가볍게 쉬다 오면 해결되는 문제로 만드는 결정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병원 내에서 상습적인 성범죄가 발생했고 10여 명의 피해자들이 용기내 신고했는데, 그 결과가 반년도 되지 않아 다시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면 누가 그 병원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 수많은 이동이 필요한 병원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어떻게 분리하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아니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A교수 복귀와 관련해 피해자들과의 구체적인 분리방안도 요구했다. 대전협은 "서울아산병원은 피해자들에게 복귀 일정을 미리 알리고 A교수를 업무공간에서 분리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는지,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교수는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함께 일하던 전공의와 간호사들을 상습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지난 1월 내부 구성원의 신고로 진료에서 배제되고 3월까지 사실관계 조사가 이어졌다. 이후 5개월 정직이 결정됐다.

관련 논란에 대해 서울아산병원은 A 교수가 복직하더라도 피해자와의 분리 원칙 등을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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