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4명 사직키로…"타이타닉호에서 승객 살 수 있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의대 교수 4명 사직키로…"타이타닉호에서 승객 살 수 있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4-04-24 11:51

본문

뉴스 기사
"대한민국 의료 붕괴되는 상황에서 환자 보는 것 의미 있나"

서울의대 교수 4명 사직키로…quot;타이타닉호에서 승객 살 수 있나quot;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발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4명이 다음 달 1일부터 병원을 떠난다.

방재승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5월 1일부터 비대위 수뇌부 4명이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수뇌부 4명은 모두 필수의료 교수"라며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병원에 앉아서 환자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는 교수들이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사직서 제출이 형식적일 뿐이라고 매도하는 시각이 있는데, 정부가 우리의 진정성을 못 믿겠다면 나는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배우경 서울의대 교수협 언론대응팀장은 "사직 효력이 문제가 된다면 법원에 가서 다퉈봐야 할 것"이라며 "만약 사직이 안된다면, 우리는 사직도 안 되는데 출근하지 않아 무단결근으로 징계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신호위반 운전하다 10대 보행자 치고 줄행랑…불법체류자 붙잡혀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박했던 체포 순간 아찔
교직원 화장실 불법 촬영한 중2…"피해교사 추가 확인"
연기처럼 사라진 전북 건설사 대표…열흘째 수색 행방 묘연
동호인 뿔났다…부산마라톤 운영 미숙에 참가자 환불 요구 빗발
아파트 주차 전쟁…장애인주차증 위조해 쓴 50대 징역형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교통사고 낸 뒤 전조등 끄고 파출소 앞 지나간 음주운전자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30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6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