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때린 중학생 아들 운동장 뺑뺑이 시켰더니…"신고하겠다"나선 ...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친구 때린 중학생 아들 운동장 뺑뺑이 시켰더니…"신고하겠다"나선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4-04-25 05:30

본문

뉴스 기사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아들을 훈육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을 달리게 한 아버지가 주변 사람들에게 신고를 당할 뻔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의 중학생 아들이 최근 자신을 지속적으로 놀리던 친구를 참다못해 때렸고, A씨는 아버지 된 입장에서 훈육을 하기로 했다.


A씨는 아들을 학교 운동장에 데려가 "뛰면서 반성해"라며 4바퀴를 돌게 시켰다. 훈육 목적으로 이른바 운동장 뺑뺑이를 돌린 것이다.

A씨는 아들의 상태를 봐가며 물도 먹이고 쉬게도 해줬는데 지나가던 한 부부가 다가와 "이거 인격 모독이다, 훈육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며 지적했다. 심지어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A씨를 나무랐다.

A씨는 좋게 설명하려고 했으나 또 다른 중년 여성이 합세해 "내가 모 학교 교장"이라며 아들의 이름과 학교 정보 등을 물었다고 한다.

A씨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아들에게 "앞으로는 감정 조절이 되지 않으면 이렇게 운동장을 뛰어라"고 조언하고 훈육을 마무리했다.

A씨는 "훈육의 범위가 대체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아들한테 운동장 좀 돌게 한 게 신고까지 당할 일인지 궁금하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A씨 사연을 들은 후 4명의 출연자들은 2대2로 입장이 나뉘었다. A씨 훈육이 정당하다는 이들은 "상황 판단을 한 후에 개입하는 것은 필요하다", "이 정도도 안 되면 부모가 자녀를 훈육하는 방식이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반면 반대 입장인 출연자들은 "아이가 몸을 못 가눌 정도로 훈육했다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 "주변인들이 저렇게까지 말한 것은 아들 상태가 힘들어 보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동은 아동 학대가 맞다" 등 의견을 냈다.
#훈육 #아동학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운동장뺑뺑이 #달리기체벌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임예진 "2000만 원어치 코인 샀는데 12시간 만에..."
폐업 모텔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통장에 쌓인 돈이...
이혼 구혜선 "대학서 20살 어린 연하男이..." 근황 공개
"아내 2명과 함께 샤워하고..." 유명 격투기 선수, 깜짝 고백
박수홍, 건강 이상 고백 "스트레스로 한쪽 눈 망막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8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