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고 운전하다 정류장 돌진…버스 기다리다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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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시내에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며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수면제를 먹은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흰색 승용차가 미끄러지듯 방향을 틀더니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합니다. 정류장 의자에 앉았던 사람들이 놀라 일어서고 행인은 발걸음을 돌려 뜁니다. 차는 그대로 정류장 벽을 들이받고, 유리 벽이 와장창 무너집니다. 미처 못 피하고 부딪친 사람은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사고 목격자 : 앞으로 더 나가려고 움찔움찔한 상태에서 망치를 들고 와서 뒷유리를 깼죠. 깨고 시동을 끄고…] 정신을 잃은 운전자는 가속패달을 그대로 밟고 있었습니다. 조치가 늦었다면 바로 앞 병원 대기실에도 들이닥칠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80대 여성 등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3명과 4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사고 소식에 주민들은 의자에 앉지도 못합니다. [인근 주민 : 무서워서 못 앉아. 무서워서. 또 어느 사이에 돌진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아요?]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수면제를 먹고 졸린 상태로 운전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술을 마신 건 아니었습니다. 약의 효과가 오래 남는 수면제도 있는 만큼, 약 먹은 뒤에는 운전을 삼가야 합니다. [화면제공 대구소방본부] 윤두열 기자 yun.dooyoul@jtbc.co.kr [영상취재: 이인수] [핫클릭] ▶ "난 죄 없다, 하이브가 배신" 민희진 반박 기자회견 ▶ 이태원서 받은 초콜릿에 무언가.."납치수법?" 소름이 ▶ "철수는 애매해..알잖아" 폭우 속 지시 정황 나왔다 ▶ 버스 홀로 앉은 男, "주요 부위 드러내고 음란행위" ▶ "절반 먹었는데" 빵 속에서 나온 까만 물체 경악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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