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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에 양념 범벅된 행주, 직원은 사과 없이 가져가…외식 망쳤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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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4-07-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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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닭발에 양념 범벅된 행주, 직원은 사과 없이 가져가…외식 망쳤다quot; 분노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양념 닭발에서 행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6일 한 식당에서 주문한 닭발에서 이물질이 나와 외식을 망쳤다는 내용의 제보가 전해졌다.


제보자 A 씨는 이날 가족들과 외식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식사를 마치고 두 번째 자리로 닭발집을 찾았고, 닭발과 목살을 주문했다.

양념 된 닭발 안에 정체 모를 뭉치가 있었고 숯불에 올리려다 행주인 걸 알게 됐다. 뭉쳐있던 행주를 펼치자 양념이 한가득 배어 있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A 씨는 "직원을 부르자 실수였다며 사과 없이 가져가려 했다. 항의하자 그제야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외식이 엉망진창이 됐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 당시 식당 업주는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손님에게 죄송하다. 직원에게 나중에 얘기를 전해 들었다. 손님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사과할 수 없었다. 대신 직원이 죄송하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방에서 일하는 분이 연로한데 양념하다가 실수로 놓고 나간 것 같다.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썼는데 이렇게 됐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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