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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센스가 없다" 입주민 민원에 쏟아진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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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1-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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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아파트 입주민이 제기한 민원 내용 논란
"양손 무거울 때 입구 열어 달라" 요구
관리사무소 "교육하겠다"…"머슴이냐"

"전에 계셨던 경비 아저씨는 알아서 문도 열어주시던데, 이번 경비 아저씨들은 그런 센스가 없으시네요. 안타깝습니다."


한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9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아파트 경비원들이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경비원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취지로 제기한 민원과, 그에 따른 처리 결과가 담긴 공지문 사진이 담겼다. 이 사연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커뮤니티를 달군 바 있다. 경비원에 대한 갑질 논란이 나올 때마다 재조명받고 있다.


"경비실에서 알아서 입구 열어달라"…"교육하겠다"

quot;경비원이 센스가 없다quot; 입주민 민원에 쏟아진 질책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입주민은 “무거운 짐이나 장바구니를 양손 무겁게 들고 있는 상태에서 아파트 입구 번호를 누르는 게 너무 힘들다”며 “경비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알아서 입구 문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관리사무소 측은 “경비원 교육을 시키겠다”고 답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 사이에서는 "경비원이 그런 것까지 업무 내용에 포함돼 있나", "경비원이 머슴도 아니고 어지간히 하라", "경비원이 언제 호텔리어가 됐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입주민이 누군 줄 알고 문을 열어주나, 경비원을 교육하겠다는 답변도 황당하다"는 댓글도 있었다.


아파트 경비원 입주민 갑질 여러 차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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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분리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2020년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 문제로 다툰 입주민으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 문제가 공론화됐다. 해당 사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은 "입주민에게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사망에 이르렀다"며 산업재해로 최종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경비원 갑질이 벌어져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주차 금지 푯말 앞에 포르쉐 차량을 세워 둔 입주민이 이동 주차를 요구한 경비원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이어 해고까지 종용한 사실이 전해졌다. 경비원이 주차위반 스티커를 붙이자, 차량 손괴를 주장하며 신고하기까지 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경비원 업무 범위를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개인차량 주차 대행대리주차 ▲택배 물품 세대 배달 등 개별 세대의 업무 직접 수행 ▲관리사무소 일반 업무를 보조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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