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먹은 돼지고기 100t…국내산이라더니 수입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고기 원산지 속인 납품업체 세 곳 적발
![]() 군 부대에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 세 곳이 적발됐다. 이들이 공급한 가짜 국내산 돼지고기는 약 100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사경찰은 2022년 10월부터 양념돼지갈비 고기를 일선 군 부대에 납품해 온 업체 세 곳에 대해 납품된 고기의 원산지가 수입산이라는 사실을 지난해 8월 적발했다고 8일 MBN이 보도했다. 문제의 가짜 국내산 고기는 육군 10여개 부대와 공군 부대까지 전국에 걸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사경찰은 지난해 12월 사건 기록을 수사 관할권을 가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로 넘겼다. 수사 당국은 액수로는 10억원 이상, 무게로는 약 100t에 달하는 규모의 고기가 장병의 식탁에 오른 것으로 추산하고 업체 대표자 등 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행법상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 당국은 계약을 체결한 조달청 등과 함께 납품업체를 상대로 거래정지와 물품대금 환수 등의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대통령실 기습 진입 대진연 영장실질심사 출석 24.01.09
- 다음글"경비원이 센스가 없다" 입주민 민원에 쏟아진 질책 24.01.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