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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최고 미녀 A, 같이 밥 먹자" 문자한 교수…탄원서 쓴 학생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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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3-07-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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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강사 A씨가 학생에게 보낸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 TV조선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한 대학교 강사가 학생들에게 외모를 평가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직접 시험문제를 알려주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았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학생들에게 해당 강사는 F 학점으로 응수했다.

10일 TV조선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사립대 교양과목 강사 A씨는 지난달 기말고사 직후, 한 여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OOO 교수야. 시험날 인사도 안 하고 그냥 나가서 서운했다. 성적 A 나왔어. 축하해. 내 과목 들어줘서 눈물겹도록 고맙고 또 고마워. 나중에 식사 한 번 하자"며 학생을 학교 최고 미인이라 칭했다.


시험에 나오지 않는 부분에 직접 X 표시를 해준 A씨. TV조선 갈무리




A씨는 또 일부 학생에게 수업이 끝나고 남으라고 한 뒤 책에 일일이 O, X로 표시를 해주면서 시험 출제 여부를 상세히 알려줬다.

학생들은 이런 A씨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며 학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학교의 대응도 이상했다. A씨가 학교 측에 "학생들과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하자, 학교가 탄원서를 쓴 학생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A씨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후 탄원서를 작성한 학생들은 A씨에게 위협적인 연락을 받았으며 A씨가 학점도 일부러 낮췄다고 증언했다. 한 수강생은 "A 강사가 왜 탄원서에 사인했냐. 넌 꼴통이다. 성적 재채점할 거다라고 협박 문자를 보냈다. B0였던 성적을 F로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학생이 전화를 안 받으니까. 내가 의도적으로 F학점을 준 게 아니라 통화하고 싶어서 엄포를 놓은 거다"라며 황당한 변명을 내놨다.

대학 측은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를 쓴 학생에게 수차례 전화하고 협박성 문자를 보낸 A씨. TV조선 갈무리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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