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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국만은 막아달라"…TBS 직원들 서울시에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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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2-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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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제공tbs 제공


서울시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TBS 구성원들이 폐국 위기를 막아달라고 시에 호소했다.

15일 TBS는 "사내 양대 노동조합인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 지부가 이달 14일 직원과 가족 총 397명이 쓴 탄원서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TBS는 "이번 호소문은 소속 노조 구분 없이 모든 직원이 작성했다"며 "직원 가족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회사의 생존을 호소하는 간절함에 목소리를 보탰다"고 설명했다.

TBS 직원들은 "회사가 없어지면 분윳값과 기저귓값을 어디서 충당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여자 친구와 결혼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직장이 사라지면 결혼 계획조차 세울 수 없다" 등 각자 처한 상황들을 설명했다.

남편의 심장병이 발견돼 아홉 시간 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급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하는 직원도 있었다. 한 직원의 아내는 서울시의 지원 폐지 조례가 통과된 후 수면 장애가 생겼으며, 생계에 대한 막막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2022년 11월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을 올해 1월부터 없애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후 서울시의회는 작년 말 지원 폐지를 올해 6월 1일까지 유예하는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켜 5월 31일까지는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TBS는 서울시 지원이 끊기면 사실상 폐국 위기에 놓일 것으로 보고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한 비상대책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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