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스타 됐다"…구치소 TV 속 자신모습 본 전청조의 첫마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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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의 재혼상대였던 전청조씨가 구치소에서 TV에 나온 자신을 보고 ‘대스타가 됐다’라고 우쭐댔다는 보도가 26일 나왔다. 이날 더 팩트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12월4일 옥중에서 지인 A씨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이런 내용을 접한 남씨 측은 전씨의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며 대질 신문 때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편지에서 “처음 여기 왔을 때 TV에 내가 나오는데 신기해 ‘우와’ 이러면서 봤다. 그런데 오늘밤 뉴스에 내가 안나오네”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편지 한 귀퉁에 적힌 ‘지금 이렇게 힘든걸 보니 나는 우주 대스타가 되려나 보다’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 말 같다. 지금도 대스타”라고 했다. 한편 남씨 측 변호사는 추가 대질신문을 앞두고 경찰에 “대질조사 진행 중 전씨의 도발로 인해 남씨가 더 큰 충격을 받지 않도록 안전 및 사고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변호인 의견서를 냈다. 전씨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지난해 11월29일 구속 기소됐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27명의 피해자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약 30억이 넘는 금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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