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 잡아 돌아오다 큰 파도 덮쳐"…제주 어선 침몰, 2명 실종
페이지 정보
본문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언 A씨23 "너울성 파도 두 번 덮쳐, 선장과 선원 사라졌다"
뉴스1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53분 사고 어선의 조난신고가 제주해상관제센터에 접수됐다. 해당 어선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씨23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표류하다 30분 뒤인 오후 10시23분쯤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A씨를 구조한 선원 천인찬씨57는 "배에 물이 차서 넘어갈 것 같다는 사고 어선의 무전을 받고 가 보니 사람 1명이 바다 위에서 힘 없이 다리를 들어 보였는데 그게 A씨였다"면서 "응급조치를 받고 얼마 안 있어 기운을 차리더니 사장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당시 선장 B씨60는 조타실에 있었는데 너울성 파도가기상현상으로 해면이 상승하며 만들어지는 큰 물결 덮친 뒤 모습을 볼 수 없었다"며 "저와 동료 선원 C씨25·인도네시아는 배를 붙잡고 버티고 있었는데 한 번 더 너울이 덮쳤고 이후에는 C씨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조 직후 A씨는 저체온증 등을 보였지만 현재는 안정을 되찾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해경은 사고 추정 해점인 서귀포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2척, 민간선박 3척, 상선 1척 등을 투입해 사고 어선과 실종 상태인 선장 B씨,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C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관련기사]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 이선균 위약금 100억인 줄 알았는데…올해 유작 개봉 않기로 ☞ "박수홍, 항상 여자랑 있다고 해"…법정서 억울하다던 형수의 카톡 ☞ 전청조 "우와, 난 대스타" 우쭐…구치소 가서도 반성 없었다 ☞ 몰라보게 후덕해진 이장우, 터질듯한 패딩…나혼산 일동 충격 ☞ 하루 수천만원 벌던 개그맨, 목사 된 근황…"뇌종양으로 청력 상실" ☞ "주차만 한시간" "위험해 보여"…난리난 스타필드 수원, 실시간 사진 보니 ☞ "무이자에 4억 지원" 통했다…부산 재개발 대어 잡은 곳은 포스코 ☞ 마트에 밥 챙겨가 시식코너 투어…"고기 더 올려달라" 진상 인플루언서 ☞ [더차트] 한반도 전쟁 위기?…군사력은 한국이 북한에 압도적 우위 ☞ 이익급감·적자전환 위기의 제지업계...선거 있는 올해는 반등할까 ☞ 마포 전셋값 1년 만에 2억 쑥…씨 마른 매수자, 매매가는 뚝 ☞ 25년만 한국 제친 일본의 일침…"저성장이 반도체 탓? 진짜 문제는" ☞ 디즈니 임원을 그만두고 인스타 인플루언서가 된 남자의 비극적 최후 [PADO] ☞ 입주 8년 남았지만 "서울 국평이 5억?"…사전청약 불안해도 우르르 ☞ 게임사 3N 실적 희비 교차...넥슨 매출 4조 향해 독주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연료비 뛰어 목욕료 올리니 이용객 뚝…폐업기로 대중목욕탕 24.01.28
- 다음글[사반 제보] 학교에서 노출방송?…학생 지나가자 황급히 몸 가리기도 24.0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