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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를 공범으로 고소한 건 11억 사기당한 전문직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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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5회 작성일 23-11-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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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남씨 측은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부터 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씨와 공범으로 고소된 건이 있어 남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씨의 법률대리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최근 11억원 이상 사기당한 전문직 부부가 유일하게 남씨를 공범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15명은 남씨를 고소하지 않았다”며 “전씨의 단독 범행이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남씨를 공범으로 함께 고소하면 피해 금액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른 고소라고 주장했다. 남씨 측은 “범죄 수익을 숨겨놓았을 전씨만을 상대하면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봤을 피해자의 심경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전씨에게 이용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이들은 늘고 있다. 전씨 관련 고소#x2027;고발건은 총 12건이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6억여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앱 개발 회사에 투자를 권유한 형태가 대부분”이라며 “그 외에 이미 보도된 결혼자금 편취 1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씨는 7일 자정을 넘어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왔다. 남씨는 “피해자란 입장에 변함없나”, “혐의 어떻게 소명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전씨와 남씨의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남씨는 전씨로부터 선물받은 벤틀리 차량과 귀금속, 명품 가방 등 총 48점은 지난 4일 경찰에 임의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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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2k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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