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 돌고래, 구해준 해경 주위 머물다 사라져…"감사 인사한듯" > 사회기사 | society

6일 오후 4시20분쯤 그물에 걸렸던 돌고래 한마리가 긴급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바다로 돌아갔다.

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남구 구룡포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방파제 앞 약10m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돌고래를 발견,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돌고래에 감겨있던 그물을 제거한 후 바다로 돌려보냈다.

현장에 출동했던 장우람 경장은 "꼬리부위와 가슴지느러미에 폐그물이 걸려있었고 그물에서 벗어난 후 감사 인사를 하듯 자신의 주변에 잠시 머물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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