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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운전대 놓고 떠나는 기사들…연말연시 택시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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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3-12-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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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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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요즘 또 밤늦게 택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벌이가 더 나은 배달이나 택배 일로 옮겨가면서 택시 숫자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은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톱! 뒤에 차 타세요! 그냥 타세요. 묻지 말고 타세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타라는 안내.

연말이면 반복되는 승차 거부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손님을 골라 받는 걸 막기 위해 개인 택시 기사들이 스스로 나섰습니다.

[김현덕/서울시 심야승차지원단 : {이게 없으면 택시 잡기 얼마나 걸려요.} 뭐 밀릴 때는 한 20~30분씩 기다리고 이렇게 해야죠.]

많이 좋아졌다지만 택시 잡는 건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길가를 서성이는 남성.

분명히 거리에 택시는 있는데 타질 못합니다.

[최한석/경기 화성시 : 뭐랄까…택시 지나가더라도 손님이 차 있는 거고. 여기서 차 하나 찾기 어려워요.]

함께 잡아봤는데 역시나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플로 불러봐도 마찬가집니다.

밤 열한 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30분 동안 택시를 잡아봤는데 전부 예약된 택시고 빈 택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왜 이렇게 택시가 안 잡힐까.

팬데믹 이후 서울 시내 절대 택시수가 3분의 2로 줄어든 게 가장 큽니다.

[택시 기사 : 벌이가 안 되니까 기사가 없는 거예요. 요새는 오토바이를 많이 가죠, 퀵서비스.]

택시 기사들이 심야 시간에 나오는 걸 꺼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택시 기사 : 시외 가는 사람들 3만~4만원짜리는 지금 적자라는 얘기예요. 갔다 오면 상황이 끝나버려. 손님이 없어.]

서울시는 심야에 일하는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확대해 일단 연말 택시 대란을 피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택시 수가 늘지 않으면 임시 방편일 뿐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이은진 기자 lee.eunjin3@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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