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사러온 10대, 바지춤서 흉기 꺼냈다…편의점서 신분증 요구하자 벌인 ... > 사회기사 | society

"칼 보여주면 어떡할건데요?" 편의점주 위협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하자 흉기를 꺼내 들어 위협한 A군18·남. JTBC 보도화면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하자, 한 미성년자가 바지 속 숨겨둔 흉기를 꺼내 편의점 점주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맥주를 사고 나가던 찰나 자신을 붙잡은 점주에 화가 난 것인데, 당황한 점주는 난동을 벌이지 않는 조건으로 조심스럽게 나갈 것을 권유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미성년자 A군18을 입건했다.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하자 흉기를 꺼내 들어 위협한 A군18·남. JTBC 보도화면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하자 흉기를 꺼내 들어 위협한 A군18·남. JTBC 보도화면

지난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경기 광주시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점주 B씨는 맥주를 결제하고 빠른 걸음으로 나가는 A군을 붙잡은 뒤,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A군은 바지 속에 숨겨둔 흉기를 꺼낸 뒤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B씨에게 "칼 보여주면 어떻게 할 건데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황한 점주는 A군에게 "이상한 행동을 하면 신고를 할 것이고, 얌전히 나가면 신고 안 하겠다. 그러니 얌전히 나가라"라고 회유했다. A군은 그대로 편의점을 벗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18살 미성년자로, 이 사건 이후 다른 범죄로 현재 소년분류심사원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한 뒤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편의점 #신분증 #흉기난동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유명 개그우먼 "술자리에서 남자 2~3명을.." 뜻밖의 고백
→ 산부인과 女의사, 딸에게 조언 "관계 잘하고 머리 좋은 男은.."
→ 보건실 찾은 중학생, 女보건교사에게 "누나.." 女교사 남친이..
→ 아내와 합방 피하는 남편에게 꽈추형 "나 믿어. 진짜.."
→ 물티슈도 빨아 쓰는 김종국 "난 수건을.."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