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회사 다닌다더니…"면접은 짧은치마 입고" 수상한 훈련사의 정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강형욱 회사 다닌다더니…"면접은 짧은치마 입고" 수상한 훈련사의 정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2-03 15:43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
수년째 여성들에게 성희롱 언행을 일삼으며 자신을 방송국 PD 겸 반려견 훈련사라고 주장했던 남성의 정체가 성범죄자로 밝혀졌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자신을 동물 프로그램 PD이자 강형욱 훈련사의 지인이라고 밝힌 남성 김모씨의 정체를 파헤쳤다.

한 피해자는 2022년 여름 아르바이트 목적으로 반려동물 돌보미 사이트에 구직 이력서를 올렸다가 김씨로부터 연락받았다. 김씨는 자기 강아지를 돌봐달라면서 반려견을 맡기기 전에 면접을 봐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김씨는 피해자에게 "미팅이나 면접이다 보니까 여성스럽게 입어라 옷을 좀 짧게, 허벅지 반 정도? 원피스 길이는 어느 정도냐, 짧은 건 없으시냐, 긴 치마보다 짧게 입고 오는 것도 괜찮아 보일 거 같다" 등의 황당한 요구를 전했다.

불쾌감을 느낀 피해자가 면접을 거절하자 김씨는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었다.

김씨는 이 피해자뿐 아니라 반려동물 돌보미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린 여성들에게 연락해 면접 복장으로 짧은 치마와 하이힐을 요구했다. 사이트에 연락처를 올린 제작진에게도 이틀만에 연락이 와서는 면접 볼때 옷을 짧게 입고 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씨는 "A 프로그램과 타 방송국에서 B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다. 원래 직업은 훈련사고 강형욱 선생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명단에서 김씨는 찾을 수 없었다. 강형욱 훈련사는 "전혀 모르는 분이다. 한 번도 못 봤는데 제가 후배거나 선배거나, 저한테 배웠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거로 알고 있다"라며 사칭 피해를 언급했다.

본문이미지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
제작진과 마주한 김씨는 "PD 아니라 연출하는 사람이다"라며 방송에 대한 기본 배경지식도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연출이 PD인데"라고 말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거짓말을 실토한 김씨는 면접 복장에 대해서는 "편하게 입고 오시라고 얘기했던 거다. 의도적인 것도 아니었고 다른 마음도 전혀 없었다. 지금 여자 친구도 있다"라며 불순한 의도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도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평소 면접 장소를 화서역으로 고집하는 것을 보고 성범죄자알림e에 김씨의 이름을 검색하니 얼굴과 이름이 등록돼 있었던 것.

김씨의 정체는 2012년 피팅 모델을 찾는다면서 미성년자를 만난 뒤 강제추행 및 강간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던 성범죄자였다.

제작진과 다시 만난 김씨는 현재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다시는 사칭하지 않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랄랄, 혼전임신에 누리꾼들 소름…3년 전 신점 어땠기에
팬과 영통 끝내자 욕설?…제로베이스원 김지웅 "사실 아냐"
배인순, 재벌과 결혼해보니…"시모, 사람 못살게 했지만 불쌍한 분"
열여덟의 몸을 원하는 마흔여섯의 남자…벤자민 노리는 항노화
"12살 딸, 씹뱉→먹토에 쫄쫄 굶는 다이어트"…오은영 심각
"엄마 보고싶어요"…상주 노릇한 둘째, 부모·형 다 죽인 진짜 이유 [뉴스속오늘]
[단독]"2만원 줄게요" 영화 설문의 함정…전국 피해자 얽히고 설켰다
대학생 투자고수가 찍었다…"미국이 밀어줘 10배 커지는 산업" 무엇?
기블리 돌풍땐 몰랐는데…한국인에 외면당한 마세라티, 왜?
"진통제 맞고 뛰어" 조현우, 간절했던 부상 투혼…4차례 선방
주호민, 김풍에 선물한 그림에 이런뜻이…"죽으려 할때 찾아와"
"황의조, 성관계 도중 돌연 휴대폰"…피해 여성, 거부 장면 편집 주장
보이스피싱범 잡으면 1억 준다더니 현실은 0원…영화 아닌 실화
첫 투자에 45억 몰린 토종기술…생성AI 시대 주목받는 K-분석툴
한물 간 맛집 엔씨?…10년마다 반복되는 위기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16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7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