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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났는데 다시 250㎜ 물폭탄…2차 우기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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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08-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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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났는데 다시 250㎜ 물폭탄…2차 우기는 아냐

22일 서울 종각역에서 시민들이 비가 내리자 우산을 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2023.8.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4일까지 최대 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요일인 26일을 제외하면 월말인 29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비 예보에 지난해 처음 언급된 2차 우기가 아니냐는 의문인데 "이번 강수패턴은 2차 우기로 보기 어렵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2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제주 서귀포 43.5㎜한라산 남벽를 비롯해 태안 42.5㎜북격렬비도, 인천 40.0㎜소청도, 전남 신안 34.0㎜자은도 등 비가 내렸다. 서울엔 5.0㎜구로가 내린 상태다.

23일까지 서울엔 최대 120㎜ 이상, 그밖의 수도권에 최대 150㎜ 이상, 강원권과 충청권, 전라권 120㎜ 이상, 제주 150㎜ 이상, 경상권지리산 부근 제외 60㎜가 내릴 수 있다.

24일에는 전국적으로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엔 사흘 새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것이다.


2022 장마백서는 강수량의 연내 사이클 중 6월 하순부터 9월까지 기후 평균 강수량보다 4㎜ 넘게 비가 내리는 시기를 우기로 나타냈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중기예보에 따르면 비는 다음주 화요일인 29일까지 내리겠다. 기압계 변동성이 있으나 이때도 적지 않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이란 게 기상청 예측이다.

비가 당분간 지루하게 내릴 기세라 장마철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번 비는 아직 2차 장마라고도 불리던 우기 형태는 아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장마백서를 통해 우기 개념을 도입했다. 장마백서에 따르면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에 기후 평균 강수량보다 4㎜ 넘게 비가 내리는 시기가 우기로 정의된다.

장마백서는 전체 우기 중 7㎜를 넘는 비가 올 때를 지금의 장마철인 1차 우기로, 다시 7㎜ 이상 비가 내릴 때를 2차 우기로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도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되지만 우기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은 강수대 모양 때문이다.

2차 우기는 장마 때처럼 좁은 강수대가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비가 내려야 하는데, 이번 강수는 대륙 기단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를 통과하는 저기압성 강우라 강수 형태에서 차이가 크다.

다만 다음주 내릴 비는 2차 우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 강수에서 2차 우기의 패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이 역시도 상층 기압골과 저기압 발달 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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