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경찰 눈썰미에 길잃은 50대 중증장애인 가족 품으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퇴근길 경찰 눈썰미에 길잃은 50대 중증장애인 가족 품으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4-07-29 11:10

본문

뉴스 기사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동료가 맡은 실종 사건에 관심을 기울인 경찰관 덕에 무더위와 빗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증 장애인이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퇴근길 경찰 눈썰미에 길잃은 50대 중증장애인 가족 품으로

2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15분께 제주청 소속 임성철 경위가 퇴근하던중 실종 신고된 50대 중증 장애인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임 경위는 제주시 영평동 가시나물 버스 정류소 인근에서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던 남성을 보고 이날 실종자 드론 수색을 했던 동료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며 언급한 사건 개요를 떠올렸다.

실종자가 노란 조끼를 입고 있으며, 제주시 월평동 모 분양사무소 인근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다는 내용이었다.

임 경위는 운전 중 언뜻 노란 조끼를 보고 곧바로 차량을 세웠다. 그러고는 대화를 하며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임 경위는 인근 편의점으로 가 A씨에게 음식과 음료를 사 주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함께 있었다.

A씨는 발견되기 전까지 약 13시간 동안 배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가족은 "세 번째 실종 신고임에도 빠르고 무사히 A씨를 찾아줘 매우 고맙다"며 경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AKR20240729066300056_02_i.gif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동선을 파악해 수색을 벌이고 폭염으로 열사병 등 위험이 높아 실종 경보도 발령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는데 동료 사건에도 관심을 가진 임 경위 덕에 무사히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삶] 인간시장 김홍신 "우리민족, 베이징 근처까지 진격한 적 있다"
[올림픽] 결승 진출 실패 황선우 "내게 실망했지만, 수영 인생 끝 아냐"
군대서 이등병 동기 엉덩이 1초 만졌다면…법원 "성추행"
한강 하구에서 팔에 5kg 아령 묶인 시신 발견
충남 청양 단독주택 화재…할머니·손자 숨진채 발견
5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난 19세…"힘든 사람들에게 희망되길"
강원 영월군 남한강서 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헤어지잔 말에 격분해 차에 여자친구 감금한 채 음주운전한 20대
광주서 시내버스 들이받은 전동킥보드 운전자 사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3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08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