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도 맛도 슈퍼"…제주서 1톤 이상 슈퍼한우 3마리 동시 출하 > 사회기사 | society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1톤 이상의 슈퍼한우 3마리가 동시에 출하돼 화제다.

22일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면 조창기 조합원구룡밭농장은 평균 체중 1000kg 이상의 슈퍼한우 3마리를 동시에 출하했다.

이번에 출하한 소들의 생체중은 1207kg, 1142kg, 1127kg 등으로 모두 1000kg이 넘는 슈퍼한우다. 일반 한우의 체중은 약 700kg 수준이다.

이들 슈퍼한우의 도체중도축 후 무게도 평균 708kg에 달한다. 도축 후 무게가 보통한우의 평균 체중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슈퍼한우는 약 45개월 이상 비육한 뒤 출하하는데 이번에는 37개월만에 출하했다.

이 한우들은 육질 등급도 모두 1를 받았고 근내지방은 3마리 중 2마리는 9, 나머지 한마리는 7을 기록했다.

축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40개월령 미만의 사육기간에서 이러한 슈퍼한우가 출현하기에 매우 희박할 것"이라며 "조창기 조합원의 한우사양관리 방법이 한우사육농가 사이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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