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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윙 펀치 피해자 "내가 먼저 담배꽁초 던졌다고? CCTV 각도상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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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3-05-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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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새벽 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장면. SBS 궁금한 이야기Y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압구정 거리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한 피해 여성이 억울함을 재차 호소했다.

22일 SBS 궁금한 이야기Y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9일 방송된 압구정 펀치 폭행 사건 전체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새벽 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한 남성의 주먹에 맞고 쓰러져 안면 골절 부상을 입었다. 사고로 A씨는 인공 뼈 삽입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당시 가해 남성을 포함한 남성 3명은 A씨 일행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끈질기게 물어봤다. 그러다 무리 중 한 명이 A씨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CCTV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여성이 가해 남성 일행을 향해 담배꽁초를 던져 원인제공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건 위협적으로 던진 거 맞지 않냐. 물론 저거 던졌다고 때리는 건 잘못하긴 했다", "기분에 따라 사람 얼굴에 담배 던지면 안 되는 거다", "담배꽁초를 왜 던지냐. 던진 것도 폭행이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피해자 A씨가 가해 남성에게 맞아 쓰러지는 모습. SBS 궁금한 이야기Y 갈무리




이에 A씨는 "하도 억울해서 댓글 적는다. 현재 논란이 되는 담배꽁초 버리는 신장면, 방송 나가는 것에 내가 동의했다. 나는 분명 가해자 친구에게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CCTV를 자세히 봐달라. 해당 장면을 찍은 CCTV는 위에서 아래를 비추고 있고, 키 차이도 그렇고 각도상 오해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나는 당당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길가에 던졌지 가해자 친구에게 던지지 않았다. 그리고 만에 하나 그랬다 한들 가해자가 나를 폭행한 사실은 바뀌지 않으며 정당화시킬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에 대해 김안나 변호사는 "보통 가해자 쪽에서는 피해자가 먼저 유발했다 도발했다 이런 말을 많이 하는데 피해자가 그런 행동을 설령 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가해자의 형량을 낮출 정도의 사유로 작용할 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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