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있는 애플스토어의 간판. 2019.10.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애플이 도난 카드 결제 관련 내부 규정을 이유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침묵을 지켰다.
8일 한 방송사는 국내 소비자가 지난해 12월 카드를 잃어버린 후 애플 매장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됐다는 알람을 받았지만, 애플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한 달 반째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드 분실 10분 만에 애플 매장에서 1250만원이 결제됐으며, 소비자가 카드사와 경찰에 이를 신고했음에도 애플 측은 본사 규정을 언급하면서 일체의 정보 제공을 거부했다.
애플은 카드사의 승인 취소 공문에 뒤늦게 구체적인 결제 내역은 알려줬지만, 매장 CCTV 영상을 달라는 경찰의 요구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애플 측에 입장을 문의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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