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출근 대란 없어…"퇴근이 걱정"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출근 대란 없어…"퇴근이 걱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8회 작성일 23-11-09 09:52

본문

뉴스 기사
10일까지 경고파업…출근길엔 100% 운행
"파업 때문에 15분 일찍 나왔는데 너무 멀쩡"
퇴근시간대는 운행률 내려갈듯…혼란 예상
"저녁 먹고 귀가" "30분 기다려야 하나"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출근 대란 없어…quot;퇴근이 걱정quot;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9일 서울 성북구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노조는 이날 첫 차부터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11.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김래현 박광온 임철휘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 인력감축안을 둘러싼 갈등 끝에 양대노조 중 민주노총이 9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들어갔지만 출근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와 민주노총·한국노총 양대노조 연합교섭단은 전날8일 막판 교섭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고, 연합교섭단은 오후 9시10분께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9일 첫 차부터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을 진행한다.

9일 오전 서울 지하철 서울역·공덕역·잠실역·당산역 등 역사에는 파업으로 인해 열차운행시격배차간격이 조정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 모습이었다. 지하철역의 혼잡도도 평소 출근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파업 소식에 버스 등 대체 교통편을 이용해서인지 이용객이 약간 줄어든 기미도 보였다.

서울역에서 만난 박모52씨는 "파업을 한다고 해서 20분 정도 일찍 나왔다"며 "평소랑 같아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공덕역에서 만난 오모33씨도 "어제저녁에 협상이 결렬됐다는 뉴스를 봤다"며 "배차간격이 길어져 사람이 많아지면 한 번에 열차를 못 탈 수 있으니 15분 정도 일찍 나왔지만 생각보다 너무 멀쩡하다"고 말했다.

지하철은 실제로 평소와 비슷한 배차간격을 유지한 채 정상 운행됐다. 이는 연합교섭단이 노사가 체결한 필수유지 업무 협정에 따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열차 운행률 100%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NISI20231108_0020121306_web.jpg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인력감축안을 두고 막판 교섭에 나선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에 조합원과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협상 결렬 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9일 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2023.11.08. kgb@newsis.com





다만 퇴근시간대는 협정에 포함되지 않아 혼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파업 시 퇴근시간 운행률은 평시 대비 87%로 내려간다.

출근길 시민들 역시 저녁 퇴근길의 교통혼잡을 우려했다.

잠실역에서 만난 하모43씨는 "퇴근길이 더 걱정이다.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갈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공덕역에서 만난 50대 김모씨는 "광화문역으로 출퇴근하는데 평소에도 퇴근 시간대에 사람이 워낙 많아 2~3대를 그냥 보내고 겨우 탄다"며 "퇴근 때 운행이 줄어들면 30분씩 기다려야 탈 수 있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서교공은 비상대기 열차 7대를 대기시킬 계획이다. 2호선에는 임시열차 5편성내선 3대, 외선 2대을 추가 투입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각각 1시간씩 연장하고 차량 566대를 추가 투입해 1393회 증회 운영하는 등 대체 교통편 마련에도 나섰다.

NISI20231108_0020120926_web.jpg

[서울=뉴시스] 여동준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와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이 인력감축안 등을 두고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민주노총이 9일부터 이틀간 경고 파업에 돌입했으나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열차 운행률 100%를 유지하면서 출근길 혼란은 없었다. 2023.11.09. yeodj@newsis.com





서울 지하철 파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다. 서교공과 교섭단은 지난 7월11일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1회 교섭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인력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끝내 거두지 않고, 노조 측이 제안한 정년퇴직 인력 채용마저도 거부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교공 측은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공사의 경영 효율화와 연합교섭단의 현장 인력 충원"이라면서 "마지막까지 노조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려 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6시45분께 4호선 미아역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해 하행선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열차는 약 15분 정도 지연됐다.

서교공 관계자는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hong15@newsis.com, rae@newsis.com, lighton@newsis.com, f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사야 "심형탁, 술 마시고 연락두절"
◇ 이병헌♥이민정, 둘째는 딸…"태명은 버디"
◇ 궁금한Y PD "다 거짓인 전청조, 가슴절제술만 진짜"
◇ 김유정 친언니 김연정 11일 결혼…선남선녀 웨딩화보
◇ 교통사고 조민아 "병상서 29번째 자격증 취득"
◇ "이선균, 전혜진 몰래 3억 빌려 女실장 줬다"
◇ 이지혜 "노브라로 유튜브 방송하다가 다 비쳐"
◇ 서장훈, 재혼 계획 발표…"3년 안에 승부 볼 것"
◇ 엄태웅♥윤혜진 딸 지온, 초4인데 키가 170㎝
◇ 성시경 "타블로, 진짜 스탠퍼드대 졸업하긴 했어?"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85
어제
1,126
최대
2,563
전체
458,95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