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사 국시에 전체 11%인 364명만 접수…의사 배출 절벽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내년 의사 국시에 전체 11%인 364명만 접수…의사 배출 절벽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9회 작성일 24-07-27 11:29

본문

뉴스 기사
의대생 중에선 전체 5%인 159명만 원서 내…신규 의사 배출 사실상 중단

내년 의사 국시에 전체 11%인 364명만 접수…의사 배출 절벽종합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내년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에 원서를 낸 의대생들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생들의 집단 보이콧이 현실화한 것으로, 내년 신규 의사 배출이 사실상 중단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26일 오후 6시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64명이 원서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의대 본과 4학년 학생 3천여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외국 의대 졸업자 등을 더한 3천200여명이 응시 대상 인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11.4%가량만 지원한 것이다.

특히 의대생 중에서는 전체의 5%에 불과한 159명만 원서를 냈다.

이런 저조한 신청 결과는 예견돼 있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21일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천15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2천903명의 95.52%2천773명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에 이어 국시마저도 외면함에 따라 내년에 배출될 의사가 극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3천면가량의 의사가 배출되던 예년과 달리 신규 의사 공급이 뚝 끊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형병원에서 수련할 전공의들이 사라질 뿐 아니라, 연쇄적으로 전문의 배출도 밀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정부의 유화책에도 수련병원에 돌아온 전공의들이 소수에 불과한 데다 사직 전공의들이 9월에 시작할 하반기 모집에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의료 인력 공백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을 밝힌 올해 2월부터 이미 증원이 확정된 지금까지도 증원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대형병원을 일컫는 빅6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의대 증원 철회 등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요구 사항을 두고 "진정으로 미래 의료를 걱정하는 젊은 의사들, 예비 의사들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청"이라면서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강원대·충북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전날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전공의, 의대생과 학부모 등과 함께 연 집회에서도 참가자들은 "학생과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잘못된 정책인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의료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대생, 전공의 관련 이슈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앞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한 의료 현실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PYH2024072104800001300_P2.jpg

soho@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2m 악상어 부산 앞바다 잇단 출몰…"공격성 낮지만 주의해야"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북한만 두 번 입장한 황당 개회식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4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3세 딸 보는데 처가 식구와 몸싸움…피해 아빠도 폭력 노출 책임
부여에서 실종신고 접수됐던 40대…숨진 채 발견
총알 아닌 파편?…귀에 거즈붕대 뗀 트럼프에 총알 피격 논란
[오늘의 올림픽] 개막 첫날 금메달 행진, 파리에서도…김우민·오상욱 주목
[올림픽] 자유형 400m·계영 메달 올인 김우민, 800·1,500m 불참
"투자금 빌려줘" 연인 등치고 "어머니 수술 급해" 사기 친 20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1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