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청년 기초단체 의원 탈당…"생각했던 정치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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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영빈 달서구의원죽전·장기·용산. 사진 = 뉴시스 DB 202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영빈 달서구의원죽전·장기·용산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6년간 언제나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지켜왔지만, 정당이 제게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한다면 기꺼이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약자를 보살피고 정의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우리 정당은 보수정당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판단해 시작한 정치였다"며 "그러나 현실은 정파의 이익을 목적으로 두고 정의와 가치판단은 사라진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당은 또 지난번의 잘못을 답습하려 한다"며 "시당은 최근 달서구 공무원 노조의 갑질 의혹에 관해 달서구의회 소속 청년의원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시당의 허락과 원내대표회의 의결을 구하지 않았다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총선이 코앞이기 때문에 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사유를 언급했다"며 "청년들이 소신을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정파와 정치공학을 계산해 입막음시키는 것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청년 정치인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달서구의회 국민의힘 서민우죽전·장기·용산1·용산2동 의원 사무실 앞에 걸린 현수막. 2024.2.7.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달 3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달서구지부는 국민의힘 서민우죽전·장기·용산1·용산2동 의원이 구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영빈 의원은 달서구의회 청년의원들과 함께 위와 같은 노조의 행위를 의원 길들이기로 규정하고 의정활동 방해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청년의원들이 발표한 성명서와 관련 대구시당은 지난 5일 달서구 민주당 의원총회를 소집했고 이날 회의에서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빈 의원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이 정의다. 그런데 국민의힘을 돕는다고 정의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 한다면 이래서 정치에 신뢰가 없고 발전이 없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왜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지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진경, 무성욕자 고백…"상담 받아야 될 정도" ◇ 음주운전 자숙 2년 곽도원, 또 술자리서 포착 눈길 ◇ 나 혼자 넘어진 조규성…"할리우드 가라" 비난 ◇ 47세 장영란, 셋째 임신 신점에 화들짝 "미치겠네" ◇ 주호민 "장애 행동 부각 끔찍"…JTBC "공정보도" 반박 ◇ 최동석 "박지윤, 아픈 아들 두고 파티 가" 폭로 ◇ "왜 여기서 발달장애아 키우냐" 오윤아에 막말 ◇ [단독]이재용 딸 이원주, 美 시몬스센터 인턴 활동 ◇ 고은아, 물오른 미모…車 1대값 코 재수술 성공 ◇ 신은경, 장애 아들 방치 루머 입 열었다…오열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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