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 동구 인문학당에서 임택 동구청장과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새해 맞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2024.2.7/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설 명절 귀성이 시작될 8일에는 며칠간 흐렸던 하늘이 대체로 맑아지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7도, 체감 -10도 안팎까지 떨어져서 다소 쌀쌀하겠다. 서쪽 지역에 미세먼지가 많은 곳이 있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기온이 높은데, 아침 기온은 내륙에서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의 기온인 -10도 이하로 내려간다. 체감온도가 -10도를 밑도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강과 호수 등에서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까지 충청 남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북권 남부 내륙과 경남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다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과 충북, 경북 북부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겠다. 갯바위를 넘는 곳도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에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와 충북 중·북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잔류한 미세먼지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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