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설사 믿었는데…곰팡이 핀 각재 쓰다 공사 중지된 아파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유명 건설사 믿었는데…곰팡이 핀 각재 쓰다 공사 중지된 아파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4-05-07 22:05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유명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에서 곰팡이가 핀 자재가 발견됐습니다. 시정 명령을 9차례나 내렸지만 바뀌지 않았고 결국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기자]

한 유명 건설사가 공사를 맡은 이 신축 아파트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합니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 뭔가 문제가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입주예정자 :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한다는 건 이해 할 수도 없고 이해가 안 갑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감리단장을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 천장에 불을 비췄습니다.

긴 나무토막에 검은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천장 공사 내장재, 각재라고 부르는 자재입니다.

둘러보니 곰팡이가 핀 각재는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667세대 중 39세대에서 이런 곰팡이가 확인됐습니다.

천장에서 떼어낸 각재에는 이미 하얀 포자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각재가 붙어있던 벽을 보시면 검은 곰팡이가 옮겨붙었습니다.

이런 곰팡이, 그대로 시공하면 집안 곳곳으로 번질 수 있고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주병용/감리단장 : 제일 우려하는 건 날아가서 가전제품이라든지 설비시설에 묻으면 성장하거든요.]

지난 2월 비에 젖은 각재에서 처음 발견했습니다.

시공사에 9차례 시정 명령을 내렸지만 바뀌지 않았습니다.

시공사가 자체 조사했지만 결과는 거짓이었습니다.

[주병용/감리단장 : 시공사에서 양호한 집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제가 한 번 봤어요. 임의적으로 딱 뜯었어요. 뜯자마자 이런 것이 나오니까…]

지자체에 알렸고 지난 1일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시공사는 이제야 "전부 떼어내고 다시 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재 기자 jeong.yeongjae@jtbc.co.kr [영상취재: 이우재 / 영상편집: 임인수]

[핫클릭]

검찰,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원본영상 확보 나섰다

민정수석 부활에…야권 "검찰 장악하려는 의도"

"정부, 펄쩍 뛰더니 입단속"…다누리에 무슨 일이

"관광객 늘리려고" 판다 대신 염색한 강아지를..

"母, 검은 물 토하더니" 무릎 수술 뒤 의문의 사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7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1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