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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등급 수험생 100%, 의치약한수 갔다…공대는 0명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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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24-07-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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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대학어디가’ 공시 분석 결과


1.06등급 수험생 100%, 의치약한수 갔다…공대는 0명 충격

지난해 치른 2024학년도 대입에서 자연 계열 학과 진학자를 분석한 결과, 고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상위권은 대부분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증원한 만큼 이러한 현상은 점점 심화할 전망이다.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정보포털 ‘대학어디가’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자연 계열 수시모집 내신 합격점수가 1.06등급 이내인 125명 전원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대치대 포함엔 93명74.4%이 진학했고, 약대 25명20.0%, 수의대 4명3.2%, 한의대엔 3명2.4%이 진학했다.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이공 계열 일반학과에 진학한 수험생은 한 명도 없었다.

내신 1.07등급 이내 수험생 157명 중에선 153명97.5%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의약학 계열을 뺀 나머지 이공 계열 일반학과에 진학한 수험생은 4명2.5%에 불과했다.

학과별 진학생은 의대 121명77.1%, 약대 25명15.9%, 수의대 4명2.5%, 한의대 3명1.9%이다.

내신 1.23등급 이내 수험생 1246명 중에서도 의약학 계열에 1137명91.3%, 이공 계열 일반학과에 109명8.7%이 각각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점수 위주인 정시모집에서도 자연 계열 최상위권의 의약학 계열 쏠림현상이 뚜렷했다.

수능 국어, 수학, 탐구 영역 백분위 평균이 98.62점상위 1.38% 이내인 488명은 전원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이 가운데 87.5%는 의대생이 됐다.

백분위 점수가 98.33점상위 1.67% 이내인 652명 가운데에선 98.5%인 642명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의대 진학생은 87.4%였다.

백분위 점수 98.0점상위 2% 이내에서는 918명 중 778명84.7%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서 수능·내신 성적 우수 학생의 의대·약대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특히 수능·내신 1.5등급 이내의 학생들 사이에서 의약학계열 집중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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