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발표한 인천여고, 남학생들에게 조롱당해…시교육청 조사 착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시국선언 발표한 인천여고, 남학생들에게 조롱당해…시교육청 조사 착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12-10 20:01

본문

인천여고 116대 회장단, 시국선언문 발표
인근 학교 남학생들이 조롱했다는 의혹
시국선언 발표한 인천여고, 남학생들에게 조롱당해…시교육청 조사 착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선 인천여고 학생들이 인근 학교 학생들로부터 외모 평가와 조롱을 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인천여고 학생들이 주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조롱을 받는 등 사이버 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인천여고 116대 학생회장단은 8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민 인권 보장은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의 최우선적 의무라 배웠다"며 "의무를 다하지 않는 대통령, 권력과 무력으로 언론과 국회를 막는 대통령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시국선언문 발표 이후 엑스X에는 주변 학교 남학생들이 글을 올린 여학생들을 조롱하거나 얼굴을 평가한다고 호소하는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시국선언문을 공유한 인천여고의 주변 고등학교 학생들이 해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 좋아요 등 댓글을 남긴 학생들의 계정에 들어가 얼굴 평가를 하거나 조롱을 하고 있다"며 "용기를 낸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썼다.

누리꾼들은 인천여고 학생들의 얼굴 등이 알려지면 딥페이크 영상물이나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해당 글이 사이버 폭력에 해당하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사안을 학교폭력으로 접수하고 학교 측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누가 글을 썼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가해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관련기사
- 특전사령관 계엄 이틀 전 알았다... 尹, 문 부수고 의원 끌어내라 지시
- 이재명 난 한국의 트럼프... 尹 탄핵 전망 물 넘치면 죽기보다 살기 선택
- 김갑수 계엄 사태 목소리 안 낸 임영웅, 한국인 자격 없어
- 말 바꾼 곽종근 특전사령관 계엄 당일 尹 두번째 전화 있었다
-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뒤늦게 알려진 사망 비보… SNS서 추모 물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04
어제
1,583
최대
3,806
전체
771,08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