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수사팀 "명품백 조사 시작, 오후 8시 이전 지휘부 보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김여사 수사팀 "명품백 조사 시작, 오후 8시 이전 지휘부 보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4-07-25 06:01

본문

뉴스 기사
중앙지검장 총장 보고까지 3시간 넘게 공백…진상 파악 초점 될듯

김여사 수사팀 quot;명품백 조사 시작, 오후 8시 이전 지휘부 보고quot;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권희원 기자 =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에 당일 오후 8시 이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이 수사 지휘권자인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시간과 3시간 넘게 차이가 있는 것이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수사팀의 보고에서 이 총장 보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체된 이유에 초점을 맞춰 진상 파악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검사들은 지난 20일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조사를 마친 뒤인 오후 7시 40분께 이 지검장 등 지휘부에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 시작 사실을 보고했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이 이 같은 사실을 대검찰청에 보고한 시각은 오후 11시 16분께로, 수사팀이 보고했다고 밝힌 시각으로부터 3시간 30여분이 지난 뒤였다.

수사팀 검사들은 자신들의 보고로부터 이 지검장의 대검 보고까지 이같은 공백이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사들은 이 지검장에게도 보고가 지연된 것에 대해 항의했고, 전날 이 지검장과의 오찬 제안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중앙지검 측은 사후 보고 이유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경우는 이 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돼 있어 보고 대상이 아니었고,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가 시작된 후 보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사 장소인 경호처 부속 청사가 통신이 제한돼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했고, 중앙지검 지휘부와 실시간 소통이 어려웠다는 취지로도 해명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 22일 이 총장에게 경위를 대면보고 하면서 이 같은 사후 보고에 수사팀도 동의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PYH2024072404410001300_P2.jpg

하지만 정작 수사팀은 이 총장에게 보고되기 한참 전에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보고했다는 입장을 피력한 셈이다.

수사팀 검사들은 사후 보고에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도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의 진상 파악 시도에 반발해 사표를 던졌던 김경목 부부장검사도 이 지검장에게 사후 보고에 대한 항의의 성격으로 "아귀가 무슨 할 말이 있겠냐"고 언급했다고 한다.

대검 감찰부는 이처럼 보고가 늦어진 경위, 사후 보고에 대한 수사팀 동의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진상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지검장이 현장의 보고를 받은 뒤에도 검찰청사 외부 조사였던 만큼 유동적인 상황 등을 감안해 추가 확인이나 내부 판단 절차 등을 거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따라서 당시 보고 계통에 있던 지휘부를 상대로는 구체적인 당시 상황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감찰부는 이 총장이 중앙지검에 김 여사 측에서 제3의 장소 조사를 요청할 경우 즉시 보고하고 상의할 것을 당부했음에도 이행하지 않은 점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sncwoo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러 여성, 차 트렁크 숨어 파리올림픽 보안구역 잠입 시도
포천 펜션서 남녀 투숙객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교회서 숨진 여고생…5일 잠 못자고 성경필사·계단오르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경찰, 사설업체 책임자 조사
검찰, 프로포폴 상습 투약 유아인에 징역 4년 구형
아파트 주차장 향해 쇠구슬 발사한 10대…차량 10대 파손
사육장서 탈출한 말 자유로 역주행 소동
아파트·산책로에 오소리가…하남서 주민 4명 잇따라 공격당해
갈비사자 바람이, 딸과 여생 보낸다…내달 청주동물원서 재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5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