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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아기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기억나"…실제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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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4-07-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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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3살 꼬마의 대답

산부인과 의사 “태아도 보고 들을 수 있어”


자신의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33개월 아기가 화제인 가운데, 이게 실제 현실에서 가능하다고 한 산부인과 의사가 설명했다.

홍순철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국민일보에 23일 전했다.


33개월 아기 quot;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기억나quot;…실제 가능한 일일까?
유튜브 채널 ‘또또도아’ 갈무리

홍 교수는 “태아는 24주부터 청각, 28주부터 시력이 발달하며 미세하지만 외부 소리를 듣고 탯줄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태아도 감각을 느끼고 인식한다”며 “16주 양수 검사 때 태아가 바늘을 피하는 것을 보면 통증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태아는 약 30주 이후부터 수 분에서 수 시간의 일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신생아가 엄마 배 속에서 나와 울다가 부모 목소리를 듣고 울음을 멈추는 사례도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외부 자극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한 아기의 엄마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또또도아’에 올린 영상을 통해 "딸이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아기는 "태아 시절 엄마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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